삼성전자는 전자기기 등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등록된 기기가 30개월 만에 3억 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갤럭시 이용자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기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2020년 10월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줄잡아 한 달에 3천만 대, 하루에 100만 대 기기가 등록된 셈"이라며 "특히 지난해 7월 등록 대수 2억 대를 넘어선 이후 10개월 만에 1억대가 추가되는 빠른 속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전자기기가 아닌 열쇠나 가방 등 물품도 갤럭시 스마트 태그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 데이터는 암호화돼 갤럭시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Knox)에 의해 보호되며 기기의 위치 데이터는 사용자의 허락을 받아야만 타인에게 공유된다. 각 사용자 기기 정보(ID)가 15분마다 바뀌어 익명 저장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가장 성장세가 빠른 삼성 서비스 중 하나이자 수요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서비스"라면서 "등록 기기 수가 많을수록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자사의 nRF52833 SoC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태그' 에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열쇠나 가방 등과 같이 어디에 두었는지 혼동하기 쉬운 물건의 위치를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노르딕의 SoC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앱과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페어링하는데 사용되는 블루투스 LE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태그를 장착한 물품을 분실했다 하더라도 블루투스 LE 범위 내에 있는 경우, 스마트싱스의 '주변 검색'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태그의 신호 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스마트폰 앱은 태그에 가까워질수록 녹색 영역이 확대되고, '링' 기능을 통해 태그에서 알림음이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한 태그가 블루투스 범위를 벗어나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통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냄으로써 물건을 두고 왔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2억개 이상의 노드로 구성된 '스마트싱스 파인드' 네트워크를 이용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근처에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도움을 받아 읽어버린 물건 찾기를 선택하면, 삼성 서버에 알림이 전송되고 다시 소유자에게 위치 정보가 전송
삼성전자는 스마트홈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오는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이달 초 미국 CES에서 최초 공개됐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제품 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IoT 통신 규격인 매터(Matter)와 지그비(Zigbee)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연결하고 제어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제품 상단에 위치한 '스마트 버튼'을 간단히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설정해둔 나만의 맞춤형 루틴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세 가지 루틴을 짧게 누르기, 두 번 누르기, 길게 누르기 등 터치 방식에 맞춰 설정할 수 있어 앱을 열지 않고도 루틴 실행이 가능하다. 갤럭시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도 지원한다.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위치를 알고 싶을 때 스마트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제품에서 울리는 소리로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최대 15W의 무선 충전을 지원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버즈를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냉각팬을 내장해 전력 손실을 줄이고 충전 효율은 높였다. 무선